선영님,

비록 아래 글은 7월달에 작성된 것이지만(ㅋㅋ) 이렇게 연달아 매 번 정성스러 리뷰 감사드려요. ^-^

이게 직접 얼굴 마주보며 주고받는 게 아니다보니,

사실 제품 발송하고나면,

무사히 잘 받으셨는지, 어떤 생각이 드실지 무지 궁금하거든요. :)

카드는 잘 받으셨다니 다행이에요. 게다가 마음에 드신다니 열심히 만든 보람을 느낍니다.

물론 어떨 땐 카드가 사람을 참 오글거리고 쑥스럽게 만들지만, ㅋㅋㅋ

카드를 쓸 때와 받을 때, 두고두고 꺼내어 읽을 때의 그 기분은 

말로는 대신할 수 없을만큼 좋은 것 같아요 . ^^

사실 이번 시즌 카드 제작할 때에도

요즘 누가 카드 쓴다고 카드를 만드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요,

카드를 많이 쓰기 때문에 카드를 만든 것이 아니라

많이 썼으면하는 바람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선영님처럼, 새삼 카드를 건네며 쑥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헤헤

곰은 지난번에 스티커로 만들어드린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2010 시즌 카드 모델로 선택했어요. :)

차차 더 다양한 곰들 (특히 반달가슴곰)을 보여드릴게요.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지만,

JADE가 문을 닫을 일은 없을테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셔요. ㅎㅎ

왜냐하면 저희는 조금 느리지만 외부의 자금이나 압력이 없이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운영되고있기 때문에,

저 '제잇'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절대 문닫을 일이 없답니다. :>

꼭 꾸준히 적당하게 바르게 클겁니다. 불끈!  

선영님, 모쪼록 카드 전달에 꼭 성공하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연말 되셨으면 좋겠어요. ^^

고맙습니다.  

---------- Original Message ----------

 에고, 또 하루 늦게 쓰네요. 어제 쓰려고 컴퓨터 켜놓고선 딴 짓에 몰두하다보니……. -_-;;;

여하튼 카드 잘 받았습니다. 초록색과 빨간색과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이 참신합니다. 섬세하고 예뻐요. 제이드의 상품은 나날이 예뻐지는 것 같아요. 한 세트는 가족들한테 보내고 또 한 세트는 소장해 두려고 샀습니다. ^^

매년 크리스마스를 민숭맨숭 보내서 새삼스럽게 주려니 쑥쓰럽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안에 동봉하신 쪽지도 감사히 읽었습니다. 곰 좋아한다고 썼던 것을 기억해 주셨네요. 사실 곰 카드보고 혹시나 했어요. 쪽지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걸릴만큼 기뻤습니다. 응헹헹~

신상품 소식이 없어서 '혹시 문 닫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가, 상품이 올라온 것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제이드를 아는 사람이 많아져서 더 많은 동물들이 모델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